DiskPart 명령어로 EFI 시스템 파티션 삭제하기

PC에서 디스크를 관리하다 보면 EFI 시스템 파티션이 있는 디스크들이 가끔 있는데 이 파티션은 쉽게 삭제되지 않습니다. 오늘은 EFI 시스템 파티션을 삭제하는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.

EFI 시스템 파티션이란?

메인보드 시스템이 UEFI 바뀐 이후 UEFI와 GPT 방식으로 윈도가 설치되면, 파티션 환경은 EFI 시스템 파티션, 주 파티션(윈도 설치), 복구 파티션으로 이뤄지게 됩니다.

즉, PC의 부팅 디스크에 Windows 10 또는 11을 설치하면 프로세스가 EFI 시스템 파티션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. 컴퓨터가 부팅 시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파일이 이 파티션에 저장합니다. 이 파티션은 부팅에 필요하기 때문에 Windows는 기본적으로 삭제를 허용하지 않습니다.

EFI 시스템 파티션을 삭제 후 문제점

앞서 설명했듯이 PC 부팅에 필요한 파일이므로 이 파티션을 삭제하면 아래와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.

• 메인 보드의 UEFI BIOS setting 문구인 DEL or F2 to enter 화면에서 멈춤
• Bootloader not found 오류가 나타나게 되면서 부팅이 이뤄지지 않음

부팅에 사용되는 파티션이므로 C:\의  EFI 시스템 파티션을 삭제를 하시면 안 됩니다. 그 외 나머지 드라이브들은 파티션 삭제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.

EFI 시스템 파티션 확인 방법

내 PC 보기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는 확인을 할 수 없어 디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각 디스크들의 파티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1. 키보드 윈도우Key + R을 눌러 나오는 실행 창에 compmgmt.msc 입력 후 확인 클릭합니다.

2. 컴퓨터 관리 창이 나오면 디스크 관리 항목을 눌러 연결된 디스크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현제 디스크들은 디스크 0: M.2 시스템 드라이브, 디스크 1: M.2 일반 드라이브, 디스크 2: USB 외장 디스크 이렇게 3개 중 디스크 0, 2번에 EFI 시스템 파티션 드라이브가 있습니다.

디스크 0번은 C:\ 시스템 드라이브니 EFI 파티션을 삭제하지 않고 디스크 2번 USB 외장 드라이브에 있는 파티션을 삭제하겠습니다.

EFI 시스템 파티션 삭제 및 초기화

앞에서 EFI 시스템 파티션은 기본적으로 윈도우에서는 삭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'명령 프롬프트'라고 하는 윈도우 이전의 MS DOS 사용하던 때 command.com 역할의 인터페이스에서 명령어로 삭제를 해야 합니다.

1. 윈도우Key + R을 눌러 실행 창에 diskpart 입력 후 확인을 클릭합니다.

2. 명령 프롬프트 창에 list disk 입력 후 엔터키 해서 디스크를 확인합니다. 윈도우에서 디스크 관리 창에서 봤던 디스크 번호와 동일합니다. 

3. 디스크를 확인했으면 명령어 sel disk 2 또는 select disk 2 입력 후 엔터키 하여 디스크를 선택합니다. 디스크 2번의 USB 외장 하드의 파티션을 삭제한다고 했으니 2번을 선택해야 합니다. 다른 번호의 디스크를 선택하시면 안 됩니다.

4. 다시 list disk 입력 후 엔터키 하여 디스크 번호가 잘 선택되었는지 확인합니다. 선택된 디스크 앞에 별표(*)가 있습니다. 올바른지 디스크 선택으로 다른 디스크의 파티션이 삭제되는 일을 방지합니다.

5. 명령어 clean 입력 엔터키 잠시 후 완료 메시지가 나오면 파티션 삭제 및 초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.

6. 파티션 삭제로 초기화된 디스크는 윈도우의 디스크 관리에서 새 단순 볼륨 설정 하시고 NTFS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 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.

지금까지 EFI 시스템 파티션을 삭제하는 과정을 알아봤습니다. C드라이브 시스템 하드디스크에는 꼭 필요한 파티션이므로 삭제하지 마시고 그 외의 디스크들은 EFI 시스템 파티션을 삭제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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